이동준 이어 이동경도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전망
이동준에 이어 이동경(울산 현대)도 독일 무대에 진출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이동경이 본인 요청으로 출국한다.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동경은 이적 절차를 밟은 뒤 2월 1일 오전 두바이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재합류한다.
이동경은 그동안 해외 진출을 시도해왔다. 최근에는 승격을 노리는 샬케04와 접촉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독일 클럽과의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면 유럽 진출의 꿈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울산 유스(현대고) 출신의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FC안양 임대로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이후 울산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지난 시즌 34경기 7골(4도움)을 기록했고, 벤투호에서는 2선 공격 자원으로 존재를 알렸다.
이동경에 앞서 이동준도 벤투호 합류 중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동준은 지난 27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이 끝난 뒤 독일에 다녀왔고, 이틀 뒤 헤르타 베를린에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