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기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 결과가 17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총 공모수량의 25.0%인 55만6575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상대로 진행했다. 총 19만8619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6조3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스코넥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올해 두 번째 최다 참여 기관수인 1716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도 희망 범위(9000~1만2000원)를 초과한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2002년 설립된 스코넥은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스코넥은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상장 후에도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스코넥은 글로벌 XR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일은 다음달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