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지방銀 최고 수익성 갖춘 리딩뱅크 도약"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9일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향후 경영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19일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와 디지털 금융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루고 이와 동시에 지역밀착경영에 집중하여 지역과 상생발전함으로써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행장은 '시작은 과감하게, 실행은 빠르게'란 의미가 담긴 올해의 슬로건 '스타트 퍼스트, 무브 패스트 2022'를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대출 확대 ▲중서민 중심의 포용금융 실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선제적 건전성 관리 ▲채널 최적화 통한 효율성 제고 ▲ESG 경영체제 확립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에 대한 시상 및 영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과 올해 1분기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방침과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함으로써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일주일에 거쳐 본부별 업무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업무성과를 리뷰하고, 올해 업무목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한 임직원들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