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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강아지 두 마리 매달고 질주한 트럭…"고통 속 몸부림" (영상)


입력 2022.01.18 09:05 수정 2022.01.18 09:0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인스타그램 'haru_881015'

강아지 두 마리를 매달고 도로를 달리는 트럭 영상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 아이들 무사할까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시됐다.


게시자 A씨는 "두 아이는 짐칸에, 두 아이는 매달려 끌려가고 있다"며 "미치겠다 정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변 분들이 다 같이 경적을 울려 주셨고 제보자가 제일 크게 경적을 울리셨다고 했다"며 "(짐칸에) 묶어 놓은 게 떨어졌을 리 없다고 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저렇게 묶여 있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트럭 뒤에 매달려 끌려가며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고통을 줄이려 쉬지 않고 트럭을 따라 달려보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사건은 15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인근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크게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아이들 생사가 걱정이다", "아이들 어떻게 됐나요", "제발 처벌 좀 제대로 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는 동물을 학대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힐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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