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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미사일에 안보리 제재도 제안...방산주 ‘들썩’


입력 2022.01.13 14:33 수정 2022.01.13 16:1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추가 제재를 유엔에 제안하면서 국내 방산 관련주가 급등했다.


13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4.76%(2400원) 오른 5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LIG넥스원(5.88%), 한국항공우주(3.84%), 한화시스템(2.36%)도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선 빅텍(7.5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북 제재를 꺼내든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게 추가 대북 제재를 요구하면서 방산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북한은 2021년 9월 이후 탄도 미사일 6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각각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에 따른 유엔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오늘 미 국무부, 재무부가 (북한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안보리 제재는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따라 미국이 독자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명단에도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WMD·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관여한 북한 및 러시아 국적 개인 7명, 러시아 기업 1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 중 일부에 안보리 제재도 가하는 것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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