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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39.2%·이재명 36.9%·안철수 12.2%


입력 2022.01.12 10:09 수정 2022.01.12 10:1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안철수 8%p 큰 폭 상승

단일화시 尹 지지율 43.6%

리얼미터-YTN 대선 조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39.2%의 지지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의 지지율인 36.9%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야권이 단일화한 뒤 윤 후보가 나올 경우 43.6%의 지지율을 얻어 38.1%의 이 후보보다 5.5%p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0~11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39.2%로 36.9%를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8%p 급등한 12.2%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3.0%,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의 지지율은 1.1%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4.2%) 잘 모르겠다(1.5%)는 비율은 5.7%였다.


연령별로는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의 지지율은 20대에서 9.6%p 상승했다. 안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 비해 14.7%p 오른 21.3%를 기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39.6%가 안 후보를 꼽았다. 윤 후보를 택한 비율은 35.6%이다. 안 후보와 윤 후보 누구로 단일화를 해도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화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3.6%로 이 후보(38.1%)와는 5.5%p 차이가 났다. 안 후보로 단일화시 안 후보의 지지율은 42.3%로 33.2%의 이 후보보다 9.1%p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 후보의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1월 6일 시행된 내부 조사보다 1월 8일 시행 조사에서 강한 반등세가,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목격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혼용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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