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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방역' 펼치던 대만도 오미크론에 '휘청'…"병원 면회 등 중단"


입력 2022.01.09 09:08 수정 2022.01.09 09:0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대만 중정기념당 ⓒ 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의 완벽하게 막아내며 'T-방역'이라는 극찬을 듣던 대만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만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79명 확인됐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대만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누적 환자는 145명이다. 이 중 138명이 해외 유입 사례고 7명이 지역 발생했다.


대만 보건 당국은 해외 유입 사례 중 84명이 미국에서 왔다고 발표했다. 12명은 영국, 8명은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했다.


환자 대부분은 돌파 감염 사례며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입국 후 격리 호텔에서 확인됐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이날부터 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면회를 중단했다.


인구 2,350만 명인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7,258명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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