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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맡았어요”...주차 자리 막아선 모녀 ‘황당’ 사연


입력 2022.01.08 15:54 수정 2022.01.08 15:5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주차자리는 차가 먼저”

'한문철 TV' 유튜브 캡쳐

주차 자리를 맡기 위해 다른 차량의 주차를 막은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강북구 한 사찰을 방문한 A씨는 주차 관리인의 안내를 받고 사찰 내 주차 공간으로 들어갔다.


영상에는 차가 밀집된 절의 주차구역에 한 모녀가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사람이 대단히 많아서 주차 자리도 꽉 찬 상태라 부모님을 먼저 하차해 드리고 돌아나가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차요원이 차가 딱 1대 빠졌다고 잠시 기다렸다가 해당 자리로 가라고 안내했다”며 “자리로 갔더니 어떤 모녀가 서 있었고 ‘저리 가라’는 수신호를 했다”고 제보했다.


A씨가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온 것”이라고 하자 모녀는 저희가 먼저 선점한 것이라고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 모녀는 계속 비켜주지 않았고, 결국 주차요원이 직접 와서 상황을 정리한 뒤 A씨가 해당 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다.


A씨는 차량 없이 주차 자리를 선점하는 행동에 기분 나빴다고 밝혔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주차 자리를 맡아둘 수 있다는 법은 없다"며 "(주차시에는) 사람이 아니라 차가 먼저”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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