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종 후보 제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FIFA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올해의 남녀 선수와 감독 최종 후보 3명씩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레반도프스키가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메시는 통산 7번째 수상을 노린다.
반면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종 후보에 들어가지 못했다. 호날두가 FIFA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 3명에 들지 못한 것은 2010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올해의 여자 선수 최종 후보로는 알렉시아 푸테야스, 헤니페르 에르모소(이상 스페인), 샘 커(호주) 세 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 감독 후보는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토마스 투헬(독일),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세 명으로 압축됐다.
한편,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