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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포항시·KT, 빅데이터 산업 육성 협약


입력 2022.01.06 14:52 수정 2022.01.06 14:53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임성훈(왼쪽부터) DGB대구은행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안창용 KT 전무가 포항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과 포항시, KT는 빅데이터를 매개로 한 포괄적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6일 포항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포항시가 내년 예정하고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하여 데이터 연계와 교류방안을 협의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은행 및 KT의 민간 데이터와 포항시의 공공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포항시 데이터 활용 공공 서비스와 공익사업 추진하는 것이 큰 골자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 유동인구 및 관광 데이터 분석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 협력, 데이터 정보공유 및 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해 지역경제 동향분석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는 2019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 지난해 5월에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 은행 내부에 축적된 고객 정보, 거래 정보, 콜센터 상담내용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의 기업정보, 공공 데이터 등을 한 번에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취득, 통합된 금융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해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흩어져 있던 자산, 소비, 대출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편리하게 금융생활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이처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포항시가 내년 예정하고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하여 데이터 연계와 교류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임 행장은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경험을 토대로 포항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데이터 산업의 활성화 및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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