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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윤핵관 타령 그만…효과적으로 선거운동 활용해야"


입력 2022.01.06 11:29 수정 2022.01.06 11:3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이런 선거 여태 처음" 비판

이재오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된 전직 대통령 故 전두환 씨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입장을 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타령을 멈추고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고문은 이명박(MB) 전 대통령 최측근이다.


이 고문은 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런 선거가 여태 있었는가"라며 "선거 끝날 때까지 윤핵관 타령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피력했다. 이준석 당대표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고문은 "당시 누구도 나보고 이핵관이라고 한 사람이 없었다"며 "박근혜 대통령 때도 주변에 사람 있었지만 박핵관이라는 말이 있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후보든 자기하고 인연이 가깝거나 믿을 만한 사람의 말을 듣기 마련이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선거운동에 활용할 생각을 해야지 자꾸 치고 박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윤핵관으로 지목받는 사람은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등 3명이다. 이 고문은 "그 세 사람은 윤 후보하고 가깝거나 신뢰를 받으니까 죽자사자 일한 것뿐이다"며 "결국 그 세 사람 나가고 난 다음에 또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또 윤핵관 생기는 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이 고문은 "어떤 국회의원보다도 열심히 선거운동 해야 할 대표가 발로 안 뛰고 말로만 선거운동을 깨고 앉았다"며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로서 아, 이러다가는 안 되게 생겼으니까 최종 결단을 낸 것 아니겠는가"하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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