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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이준석에 '과대포장'…"대표직 사퇴하고 백의종군해야"


입력 2022.01.04 09:19 수정 2022.01.04 13:0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당내 李대표 사퇴 여론 80% 정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경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특보단장은 4일 "이준석 대표가 사퇴하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근인 김 단장은 "이준석 대표가 2030를 완벽하게 대표한다는 주장은 과대포장 된 것"이라며 "이미 후보의 젊은층 지지율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단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행자의 "의원들의 당직 총사퇴 결의는 결국 이준석 대표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읽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대표가 물러나 백의종군하는 게 좋겠다는 당내 여론이 80%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의원총회에선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강한 비토 발언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견 된 상황 속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원장이 '물러나겠다'라고 했다"며 "이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의원들의 강한 비판 기류들이 반영된 맥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2030세대를 대표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김 단장은 "이준석 대표 자체가 2030를 완벽하게 대표한다, 이준석 없이는 2030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는 과대포장된 주장으로 보인다"며 "이미 후보의 젊은층 지지율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피력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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