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회사가 보유한 1등 DNA를 되살려 올해는 본격적인 도약을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그 누구보다 시장에서 인정받고 당당히 1등에 도전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 서비스, 채널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왜 KB손보인가?'라는 고객의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도록 값진 경험을 심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보험업계 최초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인가를 획득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 해 이제는 업계 최초가 아닌 업계 최고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철저히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고객의 생각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1등 DNA와 이기는 조직문화가 KB손보의 근간이 돼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보다 높은 목표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성을 기르고 실력을 키워나가자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어떤 일이든 정성을 다하면 마음먹은 대로 이뤄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의 마음으로 올해를 KB손보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