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 M&A로 100년 기업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면서 임직원들에게 강한 실행력과 함께 도전과 창의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진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 그룹의 경영방침을 ‘과감한 투자를 통한 성장가속화’로 정했다”며 “2022년을 과감한 투자, 적극적 인수합병(M&A), 선순환요소를 구축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미래사업 발굴 및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묵묵히 전진했다며 그 결과 친환경자동차의 양대 축인 전기차·수소차 관련 사업과 바이오 사업에서 보람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진출을 위한 수 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고 일진하이솔루스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미래 수소 경제에 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습니다.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루푸스신염 치료제는 상용화됐고 오는 2025년 항암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신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과 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사업도 철저히 재점검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M&A 등 전략적 투자도 병행해야한다”며 “특히 전 계열사는 자금 확보·기술 개발·특허 등 회사 성장의 선순환요소를 구축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미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올해를 과감한 투자, 적극적 M&A, 선순환요소를 구축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에 임직원들에게 사업계획과 목표는 기필코 달성하는 강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사업계획은 각 계열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도출한 결과물로 실행을 전제로 수립한 것이기 때문에 기필코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백언(百言)이 불여일행(不如一行·백번의 말은 한번의 실행보다 못하다)’”이라며 “회사, 사업부, 각 개인이 세운 계획과 목표를 넘어서지 못하면 조직과 각자가 회복할 수 없는 나락의 골짜기로 떨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도전과 창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아무리 우수한 인재들도 도전 정신과 창의적인 생각이 없다면 그 조직은 퇴보한다는 것이다.
특히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면 기존 사고의 틀에 갇혀 발상의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허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면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다 퀀텀점프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며 “각 계열사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개방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사업화할 수 있는 소통과 협업의 창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사냥에 나선 호랑이는 먹잇감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서 잔뜩 움츠려 있지만 결국 힘찬 도약으로 단숨에 제압해 버린다”며 “새해 업무에 있어선 사냥에 나선 호랑이처럼 목표를 향한 집념과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