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글로벌 해맞이' 새해 첫 일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민생 경제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임인년 새해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모든 국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민생을 해결해야 할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올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밖으로는 대전환의 위기가, 안으로는 불평등과 불공정의 위기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복과 정쟁이 난무하는 과거로 돌아가느냐, 통합과 경제부흥의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힘은 결국 우리 국민에게 나온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을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극한적인 경쟁 때문에 친구끼리 적이 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는 나라, 그런 나라를 손잡고 함께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강에서 ‘글로벌 해맞이’ 행사로 신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해맞이 행사에는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오만, 남아공, 프랑스 영국, 아르헨티나, 미국, 일본 등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