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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내년 TDF·액티브ETF 경쟁 심화 전망”


입력 2021.12.24 11:33 수정 2021.12.24 11:3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자산운용 로고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24일 펀드시장전망자료를 발간해 판매사 및 기관투자가 등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발간해온 연간전망자료로 증권사, 연구소 등 외부기관이 아닌 펀드를 운용하고 상품을 공급하는 자산운용사의 시각에서 바라본 펀드시장 변화와 전망이다. 따라서 시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가지 섹션으로 나뉜 보고서는 올해 트렌드, 내년 전망, ESG트렌드로 구성돼 있다. 시장 유동성의 점진적 축소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팬더믹 이후와 같은 지속적인 시장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펀드시장을 주도할 4가지 이슈를 제시했다.


자료작성자인 송태헌 신한자산운용 상품전략센터 수석부장은 “올해 펀드시장은 마침내 현실로 다가온 오래된 미래 즉, 그동안 예상됐던 일들이 목격되는 한해였다”며 “ETF시장의 비약적 성장과 함께 조금 더 살펴보면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폭을 기록한 연금시장, 비대면 비즈니스 일상화에 따른 온라인 펀드시장의 성장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송 수석부장은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시장성과(베타)와 상관관계가 낮은 알파전략, 자산배분전략, 새로운 테마전략이 펀드시장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잡은 TDF와 액티브 ETF의 시장에서 경쟁은 어느 때보다도 심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ESG는 투자에서도 빠질 수 없는 요소로 이미 유럽에서는 주류로 자리잡은 것처럼 한국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구체적인 글로벌 아젠다가 ESG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가능한 투자전략으로 남기 위해선 결국 초과성과 창출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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