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올해 말까지 개설하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모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개설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이벤트를 신청 후,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맥쿼리인프라' 종목을 3000만원 이상 매수하면 된다. 이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신세계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이 제공된다.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투자자가 1년 이상 계좌 가입기간을 유지하, 사회기반시설사업(SOC)에 투자해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 혜택 덕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특히 유용하다. 계좌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내년까지만 세제혜택이 적용돼, 분리과세 혜택을 위해서는 이달 말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분리과세는 이자 및 배당 등으로 얻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돼 이자·배당소득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을 합산한 총소득에 최고 49.5% 세율을 적용받는 혜택이다. 예를 들어 종합과세 대상인 투자자가 이 계좌를 통해 1억원을 투자해 배당금 530만원을 수령한다면 과표세율에 따라 납부할 세금을 연간 5만8000원에서 최대 약 181만원까지 줄일 수 있다. 이 계좌는 개인투자자만 개설 가능하며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로 최대 1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현재 이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종목은 '맥쿼리인프라'로, 2002년 설립 후 2006년 증시에 상장됐으며 지난 10년간 기업 신용등급 AA0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서울춘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14개의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시총 4조500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상장 이래 10년간 평균 6%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 배당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공모 투융자계좌는 올해 말까지 개설해야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막차를 타려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세제혜택으로 실질 수익률을 높이시는 동시에 3만원의 경품으로 기분 좋은 연말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