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 소화에 차질을 빚게 됐다.
나달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스페인 귀국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렸다. 나달은 최근 UAE에서 열린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바 있다.
나달은 "불편한 순간도 있지만 조금씩 나아지길 바란다. 지금은 집에 머물고 있고 나와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결과를 전했다"며 "유연하게 향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달은 자가격리에 이어 컨디션 회복 기간까지 감안할 때 다음 달 열리는 호주 오픈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