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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방역패스 5만 원에 빌립니다"…암거래까지 등장


입력 2021.12.20 13:48 수정 2021.12.20 09:25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당근마켓 거래 게시물 캡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를 거래하려는 시도가 포착됐다.


지난 16일 당근마켓에는 '접종완료자 네이버 아이디 5만 원에 빌림'이라는 거래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접종완료자 네이버 아이디 5만 원에 빌려요"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의 아이디를 빌려 타인 인증서를 방역패스로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접종 증명서를 이용해 방역패스를 무력화하는 건 엄연한 범죄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타인 증명서를 사용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증명서를 위·변조할 경우 형법에 의해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은 자체 운영정책 위반을 근거로 곧바로 미노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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