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6%인상, 성과급 500만원 합의
한국타이어 노사 간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19일 정상출근을 통해 금산·대전 공장 조업을 재개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17일 조정위원회를 열고 마라톤 회의를 별인 끝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에는 올해 임금 6%를 인상하고 성과급 500만원·협상 타결금 2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노조는 최근 5년간 임금 인상률이 2~3%대였고, 지난해 임금이 동결됐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난달 26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오늘 정상 출근과 함께 오후부터 국내 공장 조업을 정상가동할 예정"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대란 등으로 업황이 좋은 상황이지만, 노사협력을 통해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