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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긴축 우려에 3000선 등락...개인 홀로 ‘팔자’


입력 2021.12.17 09:30 수정 2021.12.17 09:3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3p(0.17%) 내린 3001.18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3000선 아래로 내려온 뒤 다시 하락 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3p(0.17%) 내린 3001.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21p(0.71%) 하락한 2985.20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4억원, 2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8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17p(0.52%) 하락한 1002.6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9억원, 207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464억원을 사들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투자심리가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간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 하락한 것이 한국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전환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된 결과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9p(0.08%) 하락한 3만5897.6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18p(0.87%) 떨어진 4만668.6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5.15p(2.47%) 하락한 1만5180.43으로 마감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봤지만 BOE의 금리 인상과 ECB의 2022년 3월 채권 매입 종료 등 주요 4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고밸류 기술주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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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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