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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1억은 커녕 5천만도 걱정할 판…공포 심리 확산


입력 2021.12.15 14:42 수정 2021.12.15 14:4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中코인 거래 중단 등 불확실성 산재에 전망 불투명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연말 1억원 돌파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단기간 내에 반등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96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595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도지코인 호재 발언으로 잠시 상승했지만 여전히 6000만원 벽은 넘지 못하며 소폭의 등락을 반복 중이다. 특히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 중단과 부동산 재벌 헝다의 파산 우려, 비트코인 공급 과잉 등 여러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어 단기간 내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나왔던 연내 1억원 돌파 전망에도 점차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비트코인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지난 3분기에 많은 전문가들이 연내 또는 내년 초 10만 달러(한화 약 1억1864만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현 시점에서 2주 내에 1.5배 이상 상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지난 10월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리스트의 그레이엄 젠킨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초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톰 리 공동창립자 겸 애널리스트도 “ETF 거래 승인 이후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16만8000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연내 10만 달러 돌파에 대해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47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도 475만7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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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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