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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FOMC 경계심리' 지속…2980선 밀려


입력 2021.12.15 09:31 수정 2021.12.15 09:3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24p(0.01%) 빠진 29880.19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24p(0.01%) 빠진 29880.19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보다 8.12p(0.27%) 내린 2979.8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8억원, 66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193억원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p(0.12%) 오른 1004.00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생산자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77p(0.30%) 하락한 3만5544.1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88p(0.75%) 떨어진 4634.09였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5.64p(1.14%) 하락한 1만5237.64로 마감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9.6% 뛰면서 201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에 FOMC가 테이퍼링 일정을 앞당길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지표 발표로 공격적인 연준의 행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여전히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중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반발 매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가 임박한 만큼, 오늘 국내 증시도 관련 경계심리 확대 속 중국 실물경제지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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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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