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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예·적금 금리 인상…최고 연 2.5%


입력 2021.12.13 09:10 수정 2021.12.13 09:1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간별 적용폭 상이…최대 0.6%p 올려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춘 결과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상품별로 가입기간 1년 이상 기준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1.50%에서 2.00%로 0.50%p 오른다. 2년 이상은 연 1.55%에서 2.10%로 0.55%p 인상된다. 가장 금리 상승폭이 큰 3년 이상 상품 금리는 연 1.60%에서 2.20%로 0.6%p 상승한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를 경우, 해지 후 재가입과 같은 불편한 절차 없이 인상된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로부터 소급해 적용해주는 서비스인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금리보장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 이달 1일에 코드K 정기예금을 연 1.50%(1년)로 가입했다면, 자동으로 연 2.00% 금리를 예금 가입일부터 적용 받게 되는 식이다.


케이뱅크는 적금 금리도 상품·가입기간별로 인상폭을 조정해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기본 금리는 1년 이상의 경우 연 1.35%에서 1.70%, 2년 이상 연 1.40%에서 1.80%, 3년 이상 연 1.45%에서 1.90%로 인상된다.


최고 우대금리 0.6%p를 더하면, 1년 이상은 최고 연 2.3%, 2년 이상 최고 연 2.4%, 3년 이상 최고 연 2.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아무런 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는 1년 이상 연 1.8%에서 2.1%로, 2년 이상 연 1.85%에서 2.2%, 3년 이상 연 1.90%에서 2.3%로 인상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말 kt 위즈 우승기념 특판에 이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상품 전반의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며 "고객이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융 혜택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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