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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2021년 해운부문 대기환경 정책설명회 개최


입력 2021.12.10 09:32 수정 2021.12.10 09:33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IMO 해양환경규제 대응 방안 공유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눈길


행사 참석자들이 해운부문 대기환경 정책설명회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경석)은 지난 8일 오후 2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해양수산부가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해운부문 대기환경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책설명회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정책설명회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제77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논의된 ‘2050년 국제해운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관련 논의 동향과 내년부터 강화되는 ‘선박 황산화물 배출규제’ 등에 관한 정보가 공유됐다.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는 1948년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다. 해운‧조선 관련 안전, 보안, 환경, 해상교통 촉진, 보상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을 제‧개정하며 174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다.


특히 내년 이후 시행될 현존선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충족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선박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0.5%)이 선종‧규모와 관계없이 적용되는 데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국제 해운 관련 동향과 선박 해양플라스틱 저감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정책설명회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튜브 생중계에는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형선사에 대한 엔진출력제한장치(EPL) 설치비용 지원방안과 선박 온실가스인 메탄 규제 동향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정책설명회 자료집은 ‘선박대기오염물질관리시스템(SEM)’ 홈페이지 정책‧기술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석 공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경영활동과 과감한 투자가 기업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해운‧조선‧기자재 업계가 국제사회 해양환경규제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해운 부문 탄소중립 선도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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