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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한국판 뉴딜 220조원 재정투자…정책금융 통해 민간자금 유인”


입력 2021.12.08 09:47 수정 2021.12.08 09:49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제3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 개회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데일리안 DB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는 올해·확대 개편한 한국판 뉴딜 2.0을 통해 2025년까지 총 220조원 재정을 투자하고 뉴딜펀드 등 정책금융을 통해 민간자금 유인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8일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WB)이 이날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공동 개최하는 ‘제3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GIGF 2021)’ 개회사에서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정 투자와 함께 빅데이터·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산업 육성, 제도적 기반정비, 핵심인재 양성으로 민간의 디지털·그린 경제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분이 혁신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과정의 공정성 제고를 통해 승자독식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4대 혁신성장 전략으로 ▲혁신선도 ▲혁신확산 ▲혁신공조 ▲혁신공유를 강조했다.


이어지는 환영사에서 마누엘라 페로 세계은행 부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더 큰 타격을 입은 개발도상국들이 빈곤추세를 역전시키고, 녹색·회복력·포용력에 중점을 둔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을 이루기 위한 자금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포럼은 글로벌 혁신 트렌드 확인, 혁신성장 확산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 마련을 위해 기재부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올해 3회째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총재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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