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미크론 감염자 12명 추가…해외유입 2명·국내감염 10명
현재 방역당국의 오미크론 관련 추적 대상자는 1300여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12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 10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기존 12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6명, 국내감염이 18명이다.
이날 신규로 감염이 확인된 12명 가운데 해외유입 2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력이 있는 60대와 50대 동료로, 이들은 지난 1일 입국해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아공은 오미크론 변이가 먼저 확산한 국가다.
방역당국은 이들 2명이 탑승한 항공기(ET672편)에서 밀접접촉한 14명을 추적하고 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46명, 승무원이 10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1300여명으로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607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자는 격리면제 대상이지만, 오미크론에 관련된 사람은 접종을 완료했어도 별도로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지역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