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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


입력 2021.12.06 16:53 수정 2021.12.06 16:5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이용섭 광주시장. ⓒ 뉴시스

광주광역시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어젯밤 늦게 스위스 로잔에서 낭보가 날아왔다"며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 투표 결과 인구 320만의 세계적 스포츠·관광도시 스페인 마드리드를 제치고 압도적 지지로 광주가 2025년 대회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세계양궁연맹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현대 양궁 월드컵 역시 광주에서 연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한국은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각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8월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고 기보배와 안산, 주현정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6명을 배출한 점을 어필했다. 여기에 국제 규격과 뛰어난 시설을 갖춘 경기장을 보유했다고도 홍보하며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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