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오사카 개최 예정 ISU 그랑프리 파이널 취소
오미크론 변이 감염 우려 커져..2시즌 연속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ISU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빙상연맹(JSF)으로부터 2021-22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을 계획대로 개최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여행 제한과 격리 의무, 안전에 대한 우려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복잡한 상황을 고려할 때 대회 개최는 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시즌 말 등 연기 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의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하면서 개최는 불발됐다.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21시즌 그랑프리 파이널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은 매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종합 성적 상위 6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한 시즌 6차례 열리는데 선수들은 최대 2개 대회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