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비트코인, 오미크론 공포에 제자리걸음…투자심리 위축


입력 2021.12.02 09:10 수정 2021.12.02 09:1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확산세 거세질 경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발생으로 방역이 강화돼 분주한 인천공항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에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71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6%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09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두고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위험자산 회피 경향이 짙어지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질 경우 각국의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전날 고점을 경신한 이더리움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업비트에서 56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8% 하락한 수준이다. 빗썸에서도 56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40대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40대 남성 1명 등 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