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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 대만 잠수함 건조 극비리 지원? 사실 아냐"


입력 2021.11.30 15:41 수정 2021.11.30 15:4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외신 "韓·미국·영국 등 7개국 지원" 보도

靑 "개인 차원 불법 정보 제공 여부 확인 중"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30일 한국이 미국, 영국 등 최소 7개국과 함께 대만의 잠수함 건조를 극비리에 지원하고 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인적인 차원에서 불법으로 대만에 정보를 제공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만의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에 최소 7개국이 기술과 부품, 인재 등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개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인도, 캐나다, 스페인 등으로,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는 미국과 영국이다.


아울러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본 자민당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최근 독도 방문과 관련해 대응 조치를 검토할 팀을 만드는 외신 보도에 대해 "청와대 차원에서는 (별도의 대응) 팀을 만든다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공식 대응을 안 한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인가'라는 질문엔 "대응을 위한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입국제한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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