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30일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50%p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에 맞춰 적금 상품은 0.30%p에서 최대 0.50%p, 예금 상품은 0.25%p에서 최대 0.40%p 인상한다.
우선 출산장려 상품인 아이사랑 자유적금(2년제) 금리를 종전 최고 연 1.20%에서 연 1.70%로 0.50%p 인상하며, 청년대상 상품인 BNK내맘대로 적금은 1년제 기준 종전 최고 연 1.30%에서 연 1.60%로 0.30%p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예금상품으로는 ESG 환경상품인 저탄소 실천 예금 금리를 1년제 기준 종전 최고 연 1.40%에서 연 1.70%로 0.30%p 올렸다. 또 시니어고객 전용 상품인 백세청춘 실버정기예금을 다음 달 31일까지 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0.30%p 우대금리를 적용해 1년 기준 최고 연 1.85%의 금리를 제공한다.
김용규 부산은행 마케팅추진부장은 "한은 기준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특히 ESG 및 청년·출산장려 관련 상품의 금리는 기준금리 상승분 이상으로 인상해 지역은행으로서 지역 사회 현안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