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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난에 딸기 전용항공기, 싱가포르 이어 홍콩까지 띄운다


입력 2021.11.30 11:01 수정 2021.11.30 09:53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농식품부, 대한항공과 협업 통해 수출물류 해소

싱가포르 주 5회·홍콩 매일 2회 신규 운영

수출업체에 물류비 7% 추가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딸기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농가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딸기 전용 항공기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딸기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출물량의 95% 이상을 항공으로 운송하고 있으나, 항공물류 수요의 급증으로 딸기 수출시즌을 앞두고 적재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항공화물 확보에 애로가 있었던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딸기 전용 항공기를 총 88회 운영해 딸기 수출의 91%를 전용기로 수출, 농가와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농식품부는 노선 확대를 요구하는 딸기 수출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최근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딸기 한류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는 딸기 전용 항공기 노선을 수출 1위 국가인 홍콩(수출점유율 32%)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번 전용 항공기는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12월 1일부터 5개월간 홍콩은 매일 2회, 싱가포르는 주 5회(화~금, 일) 운행한다. 약 399대의 항공기가 홍콩과 싱가포르로 총 5985톤까지 실어 나를 예정이다.


또한 전용 항공기를 이용하는 수출업체에 표준물류비의 7%를 추가 지원해 물류비용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딸기 전용 항공기 운영을 통해 물류대란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가 차질없이 수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산 딸기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생산부터 수출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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