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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국가간 이동제한 장기화시 인플레 리스크↑”


입력 2021.11.30 08:50 수정 2021.11.30 08:5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다시 GO 사이클 진입 예상”

남아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사망자 수 및 사망률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정확한 정보가 확인될 때까지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화 될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유가 하락 등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겠지만 이동 제한 조치가 오미크론 위험성으로 장기화된다면 공급망 차질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경기사이클은 물론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더욱 증폭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나친 비관도 낙관도 경계한 채 인내를 가지고 지켜볼 시점이지만, 지난해 초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경기의 일시적 중단과 GO 사이클을 지속해왔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결국 글로벌 경기는 다시 반등, 즉 GO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오미크론 공포가 다소 진정됐지만 안심할 수 없는 단계로, 오미크론 변이 공포심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3가지 궁금증에 대한 답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이 꼽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3가지 궁금증은 ▲전염력 ▲중증을 유발하는 정도 ▲기존 백신의 통제 및 새 백신 조기개발 여부 등이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궁금증은 답을 얻기까지는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며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부정확한 뉴스에 따라 등락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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