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比 3.18% 하락
SK텔레콤이 인적 분할 이후 거래가 다시 재개된 첫 날 장초반 약세다.
SK텔레콤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시초가 대비 3.18%(1700원) 내린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스퀘어는 5.37%(4400원) 내린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는 인적분할을 통해 지난 1일 SKT와 신설 법인 SK스퀘어로 새로 출범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한 달여 간 주식 매매거래 정지 이후 이날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했다.
이번 기업구조 개편의 목적은 기업가치 재고에 따른 주주가치 극대화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SK텔레콤-SK스퀘어의 6대4 인적분할, 5대1 주식 액면 분할을 결의한 바 있다.
액면분할로 SK텔레콤의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졌고, 발행 주식 수는 기존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났다.
SKT와 SK스퀘어 양사 합산 가치는 29조원대로, 분할 전 SKT 시총 22조3000만원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