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전 감독과 한국시리즈 4차전 관람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아내 김혜경 씨가 18일 저녁 한국시리즈 4차전 관람을 위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한국시리즈 4차전을 김씨, 김응룡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김씨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 9일 낙상사고로 병원을 찾은 지 9일 만이다.
당시 이 후보는 새벽 0시 54분 자신의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해 주소지와 김씨의 증상, 코로나19 의심증세 유무를 확인하는 119안전신고센터의 질문에 차례로 답했다.
이 후보는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해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에다가 얼굴이 찢어져서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급차는 이 후보가 119에 신고하고 약 10분 후인 오전 1시 6분께 이 후보 자택에 출동했고, 1시 31분께 병원에 도착했다.
김씨의 이날 행보로 김 씨를 둘러싼 의혹들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후보와 김씨가 다퉈 사고가 벌어졌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지난 13일 '명심캠프'에서 "제가 때려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다는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김씨도 "잠시 기절했었는데 눈 뜨는 순간 우리 남편이 울고 있더라. 되게 뭉클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