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 감독 신작
쇼박스가 영화 '비상선언'이 2022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제 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유일한 한국 영화로 공식 초청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상선언'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할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간 전작들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온 한재림 감독은 '비상선언'을 통해 절체절명의 상황 속 지상과 상공에서 함께 재난에 맞서는 이들의 모습을 숨막히도록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상공에서의 재난을 재현한 터뷸런스 시퀀스는 실제 비행기의 본체와 부품을 활용한 역대급 프로덕션으로 완성돼 관객들에게 마치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듯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연출은 팬데믹을 겪은 우리의 실제 현실과 맞물려 뜨거운 공감을 자아낼 것을 예고하며,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다양한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의 연기 앙상블 역시 최고의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송강호와 이병헌, 전도연이 한 편의 영화에서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는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한편 '비상선언'은 개봉 전 북미에 판권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