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서 열린 3차전 관중 1만 3312명 입장
2차전 보다 많지만 1만 6200석 채우지 못해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카드 한국시리즈가 3차전에서도 매진에 실패했다.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된 ‘2021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KT 위즈-두산 베어스)에는 1만 3312 명이 입장했다.
1만 62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는 고척돔에서 치른 한국시리즈는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매진에 실패했다. 2차전에서 1만 2904명의 관중 입장으로 한국시리즈 31경기 연속 매진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이날 역시 만원에 실패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세부 추진안에 따라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모든 좌석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전과 달리 관중 입장 비율에 제한이 없다.
야구장 전 좌석이 관중에 개방된 것은 2019년 10월 한국시리즈 이후 2년 1개월 만이지만, 당연하게 여겨졌던 한국시리즈 매진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