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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혜경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 또 고발…김현지도 40여명 고소


입력 2021.11.18 00:00 수정 2021.11.17 21:50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민주당, 지난 주 2명 이어 3명 추가 고발

"허위사실 유포 근절 때까지 엄정 대처"

김현지 전 비서관도 네티즌 대거 고소

"이 후보와 불륜? 명백한 허위사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20대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등 네티즌 3명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앞서 김혜경 씨 낙상 사고 관련해 두 명의 네티즌을 고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유튜브 ‘깔XXX’ 운영자 1명, 익명 불상의 트위터 계정주인 1명, 페이스북 계정주인 1명 등 3명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김씨 낙상 사고 관련 허위사실과 이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유튜브에 방송하거나 SNS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대선이 불과 5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근거 없는 비방을 일삼고 있으며, 이는 이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을 향해 “피고발인에 대한 소환조사 등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근절될 때까지 엄정 대처 방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같은 날 김현지 전 경기도 비서관도 네티즌 40여명을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후보와의 불륜설 등 허위사실을 SNS와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다.


고소장에 적시된 한 사례에 따르면, A씨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이재명 부인이 부부싸움 뒤 안와골절을 당해 성형외과에서 봉합했다고 전해진다”며 “원인은 비서관인 또 다른 김씨와 관계가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 전 비서관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하고 진실에 부합하지 않은 사항으로 본인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인내의 한계점을 넘어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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