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시장’ 2025년 301조 1천억원 규모 전망
해외 겨냥 모노마스, OTT 등 2차 콘텐츠 개발 이어간다
‘메타버스(Metaverse)’가 새로운 IT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5년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반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700억 달러, 한화로는 301조 1,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역시 네이버, SK텔레콤 등 IT 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 확보를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분위기다.
주식회사 씨지테일(대표 김무원)의 경우 화성과 화성탐사 로봇 소재의 ‘모노마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하여 화성이라는 가상 공간과 이를 지켜보는 구독자들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모노마스는 단순 흥미 위주의 콘텐츠가 아닌 공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중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기존 틀에서 벗어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가상 현실 세계로 설정한 우주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거쳐 실제 항공, 우주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했다. 예를 들어 천문우주과학계 시대상을 반영한 사회적 이슈나 학문적 발견, 트렌드를 패러디해 대중의 호기심을 사로잡았다.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자연 파괴와 같은 범지구적 공익 메시지까지 담아내면서 전 세계인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모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해외를 타겟으로 흥행의 날개를 달았다. 모노 공식 SNS 계정 팔로워는 1년 만에 6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들 중 98% 이상이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북미, 브라질 등 해외 팔로워로 구성됐다. 주 연령층은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일 400여 명의 새로운 팔로워가 전 세계에서 유입되고 있는 중이다.
씨지테일은 이 같은 행보를 2차 콘텐츠 개발로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2021 국산 애니메이션 초기 본편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 방영을 목표로 HD full 3D CGI 시리즈 애니메이션 ‘우주로봇 모노(가제)’를 준비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LG유플러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1화 파일럿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마스 콘텐츠의 게임, 영화, OTT 시리즈, 전시 영상 등 2차 콘텐츠 개발을 위해 캐나다 콘텐츠 제작사 <SturdyFX Ltd>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지테일 김무원 대표는 “메타버스는 현실을 모방한 가상현실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의 아바타와 소통하고, 공동 작업을 할 수 있어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메타마스를 통해 모노마스 콘텐츠의 세계관을 무한대로 확장하고, 전 세계인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K-콘텐츠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