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유튜브 실시간 중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사단법인 인간식물환경학회, 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국제 학술 토론회를 18∼19일 이틀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국제 도시농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농업가치와 각 나라 도시농업 유형을 소개하고 국제도시농업 공동 목표와 발전 방안을 공유한다.
유럽, 호주, 대만 등 해외 도시농업 전문가와 국내 산업체, 교수 등참석자들은 각자 시각에서 바라본 도시농업현황과 미래 전망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국제 도시농업 현황과 발전 방안에서는 △이탈리아 볼로냐대학 프란체스코 오르시니 교수 ‘유럽 도시농업 현황과 전망’ △네덜란드 푸드 포 굿 농장 한스 피즐대표 ‘네덜란드 도시형 치유농업 연구 사례와 현황’에 대해 다룬다.
국제 도시농업의 다양한 발전 유형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이 ‘한국 도시농업 현황과 국제도시농업연구센터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 프레이저 토피교수 ‘국제 도시 녹화(綠化) 현황과 식물의 공기정화 효과’ △대만 국립타이완대학춘엔창 교수 ‘대만에서의 정원의 역할과 식물에 의한 신체생리적 반응’을 소개한다.
도시농업 산업체 성공 사례 부분에서는 △에스빠스조경 정미숙 대표 ‘도시농업 속 실내정원’ △원광대학교 이영미 교수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케어팜 모델 제시’ △드림뜰 송미나 대표 ‘치유농장 프로그램 사례’ △조이가든 김성호 대표 ‘가드닝(정원 가꾸기)사업의 미래전망’에 대해 발표를 이어간다.
도시농업은 국민 건강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여기서 취미, 여가, 체험 학습 등 작물 재배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실제로 도시농업은 지난 2010년 15만3000명(104ha)에서 2015년 130만9000명(850ha), 지난해 184만8000명(1060ha)로 해마다 참여 인구와 도시 텃밭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농진청은 생산 중심 농업이 생활 속 도시농업으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현장 적용 등을 통해 도시농업기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정 토론자로 나선 우리씨드 박공영 대표는 “국가별 도시농업 전개 방향성을 이해함으로써 우리 도시농업이 전 세계 공동으로 추구하는 방향에 맞춰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