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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475명, 또 최고치 기록…신규확진 2368명


입력 2021.11.12 10:11 수정 2021.11.12 10:40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접종 완료 60대 이상 돌파감염 확산…고령층에서 접종효과 약화

요양시설 집단감염 문제…면회시 예방접종 당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2일 475명으로 늘어났다. 전날보다 2명 늘어난 것으로 사흘 연속 사상 최다치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이 확산과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문제되고 있다며 요양시설에 방문할 경우 예방접종 후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규 확진자 수도 2천300명대 중반으로, 사흘째 2천명 선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36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39만719명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상회복 1단계로 진입한 지 열흘이 지난 지금, 위중증 환자가 475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0여명을 넘고 있는데, 60세 이상의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접종효과가 약화하면서 돌파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6일 411명으로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었다. 6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는 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473명→475명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 1차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요양병원 및 시설의 운영자들은 스스로 조속한 추가접종과 철저한 방역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시고, 국민 여러분들도 안전한 면회를 위해 꼭 예방접종 후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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