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문대통령, 12일 APEC 화상 정상회의 참석…글로벌 공급망 유지 논의


입력 2021.11.09 14:40 수정 2021.11.09 14:4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20년 협력' 이행 계획 채택 예정

11일엔 에너지 세션서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국무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화상으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2일 저녁 8시 화상으로 열리는 제28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 모두와 미래 세대 번영을 위한 코로나19 회복을 주제로 정상들은 경제 회복 가속화,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또한 APEC의 향후 20년 협력 방안을 담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에 대한 포괄적인 이행 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백신 공여와 보건 분야 무상 원조 등 한국의 기여를 소개하고, 경제 회복 가속화 방안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유지, 디지털 전환 문제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더 취약해진 계층의 경제 회복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담고 있는 사회안전망 강화 노력들을 포용적 경제회복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제시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에서 보건, 경제, 기후 변화 등 당면한 국제현안 해결 선도국가로서 우리 지위를 재확인하고, 향후 20년의 APEC 미래비전 이행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11일에는 APEC 의장국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의 초청으로 'CEO서밋 에너지 미래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친환경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