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2219명·해외유입 29명…나흘째 2천명대
위중증 환자 전날보다 29명↑…사망자도 증가세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엿새째인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여명을 넘어섰다.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이어오며 확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48명 늘어 누적 37만77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344명)보다는 96명 줄었고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10월 30일)보단 144명 많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19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경남 73명, 충남 62명, 부산 58명, 충북 43명, 강원 42명, 전남 40명, 대구 38명, 전북 35명, 경북 33명, 대전 21명, 광주 16명, 울산 12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11명으로 전날(382명)보다 29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사망자 수도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95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도 늘어나고 있어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단순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 규모에 더 집중하며 관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