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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올해 G20 성장률 5.8%로 하향…韓 4.0% 유지


입력 2021.11.04 20:21 수정 2021.11.04 20:2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경제가 5.8% 성장할 것으로 4일 전망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DB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주요 20개국(G20) 경제가 5.8% 성장할 것으로 4일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글로벌 매크로 전망 보고서에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G20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의 6.2%에서 5.8%로 내렸다. 내년과 내후년 G20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4.4%, 3.2%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예상보다 약한 성장 모멘텀과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일부 약화했다"며 "세계 경제 성장의 두 핵심 엔진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6.5%→5.4%)과 중국(8.3%→8.0%)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낮춰 잡았다. 무디스는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불확실성, 공급망 불균형, 인력 부족 등이 해소되면서 2023년을 지나면서 안정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지난 8월 제시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4.0%를 이번에도 유지했다. 또 2022년과 2023년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3.2%, 2.7%로 3개월 전과 같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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