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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안철수, '정권교체' 대의 거스르지 못할 것"


입력 2021.11.04 12:16 수정 2021.11.04 12:16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尹, 두 자릿수 격차로 洪 이길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에 앞서 권성동 선거대책본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종합지원본부장인 권성동 의원은 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권교체의 대의를 거스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며 "앞으로 윤석열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 대표 이렇게 세 분이 좀 더 많은 대화로 야권이 하나가 되는 그런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안 대표도 정권교체를 계속 부르짖었다"며 "그 대의를 거스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경선 기간이고 또 안 대표도 출마 선언한 지 이틀 밖에 안 됐는데 단일화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예의가 아니다"면서도 '안 후보가 대선 레이스를 완주해도 윤 전 총장이 이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가정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는 5일 결정되는 최종 후보에 대해선 "저희는 승리를 확신하고 있고 장담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지표를 종합해 본 결과 두 자릿수 격차로 이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권 의원은 "1차, 2차에 이어 이번에 3차 경선이지 않냐. 2차 경선 때는 당원 투표 반영비율이 30%였다. 그때 당원 투표 결과가 거의 두 배 정도로 차이가 난 걸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특이한 점은 19만 명의 당원이 새로 가입했다. 그분들은 거의 투표를 한다고 보고 있는데, 전국 245개가량 당협 중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위원장이 160개 정도 된다"며 "그다음에 19만 명 중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에서 새로 가입한 당원 수가 약 11만 명으로 62% 정도를 차지한다. 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외곽 단체가 많다. 선거도 첫사랑과 비슷하다. 한 번 마음을 주면 잘 안 바꾼다"고 예상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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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락 2021.11.04  01:09
    야권통합의 걸림돌이...안철수냐 이준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ㅠㅠ 구원이 있음 지들끼리 풀어야지 왜 공적 영역으로 끌고 들어와 모처럼 형성된 정권교체 대세론에 찬물을 끼얹는지 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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