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카세트 테이프 품질 논란…빅히트 "전액 환불 진행"

"제품 정확하게 검수 못해 사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 카세트 테이프의 품질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전액 환불을 결정하고 사과했다.

ⓒ위버스샵

최근 방탄소년단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송 받은 '버터' 카세트 테이프의 품질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팬들은 실제 수령한 상품의 제품이 사진 속 이미지와 다르고 카세트 위에 인쇄된 로고의 상태도 흐릿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빅히트뮤직은 "판매 페이지 내 사진과 상이한 사진이 배송된 것으로 확인돼 수입처인 해외 제작사와 공장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지 수입사와 생산공장의 실수로 일부 결함이 있는 상품이 제작, 배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2일 구매자들에게 개별 이메일을 통해 공지했다.

이어 "최종 판매처로서 배송되는 제품을 정확하게 검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 신속한 추가 생산이 불가한 상황으로 이번 제품 주문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반송 절차 없이 100% 환불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