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량 연 36톤 상쇄 효과…탄소중립 기여
카카오커머스는 전날 강원도,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강원도경제진흥원과 함께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카카오커머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선언한 기후행동의 일환이다. 선언 당시 발표한 국내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과 자연 생태계의 복원력을 높이는 근원적인 해결 방법에 기여하고자 재원을 기부한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강원도가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엑스포 탄소상쇄 숲길 조성사업’에 5억원을 후원한다. 강원도와 공동으로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도 참여한다.
고성에 조성될 산림엑스포 탄소상쇄 숲길은 총 4만㎡ 규모다. 엑스포 기간 방문객들을 위한 환영 광장과 숲 관련 행사 시설로 사용된다. 엑스포 종료 후 추가로 나무를 심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쉼터이자 휴양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성되는 숲은 연간 36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나무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30년 간 약 1089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는 “회사의 서비스가 소비자와 사회의 지지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