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깨어난 질주본능…오후 들어 상승세

7400만원대 반등 성공…이더리움도 525만원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오후 들어 다시금 상승하며 74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 역시 520만원대를 훌쩍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4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9%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44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7200만원대에서 소폭의 등락만 반복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호재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시세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하지만 오후 들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반등에 성공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520만원대 아래에 머물렀지만 현재 업비트에서 52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같은시간 대비 2.9% 상승한 수치다. 빗썸에서도 5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