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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떠난 지 1년…영원히 그리울 '멋쟁이 희극인'


입력 2021.11.02 09:22 수정 2021.11.02 09:2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故 박지선 1주기

SNS 추모 물결 여전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뉴시스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박지선은 생전 지병(햇빛 알레르기)을 앓고 있었으며, 치료를 받는 동안 모친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망 현장에선 그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지만, 유족의 의사에 따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 그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빠르게 인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세 코미디언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이후 2011년에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며 새로운 도전을 했으며, 2012년에는 라디오 DJ로 나서며 다양한 끼를 표출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진행 솜씨를 바탕으로 영화 및 드라마 제작발표회, 가수 쇼케이스 등의 진행자로도 활약했었다.


그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남을 웃길 수 있다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SNS 계정 등을 통해 자신을 '멋쟁이 희극인'이라고 소개하며 웃음과 개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도 그의 SNS에는 박지선을 향해 애정과 그리움을 표현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은 인천가족공원에서 모친과 함께 영면에 들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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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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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dnjsl 2021.11.26  01:47
    박지선 님이 떠난 지 1년이 됐다니 정말 세월이 빠른 것 같습니다. 항상 웃음을 주시려고 노력하시던 모습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하늘의 별이되어 많은 웃음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드렸고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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